죄송합니다만, 첫번째 단락을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꼭,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테일러는 훗날 사람들이 '과학적 관리'라고 부르게 된 바로 그 '모래를 삽질하는 일'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해야 할 과업이 무엇인가?", "왜 그것을 하는가?" 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 그가 한 질문은 "그것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라는 것뿐이었다. 거의 50년이 지난 후에 하버드 대학의 메이요(Elton Mayo, 1880~1949)는 과학적 관리 방법을 분쇄하려고 했으며, 그것을 후에 '인간관계론(Human Relations)' 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대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 테일러와 마찬가지로 "해야 할 과업이 무엇이고, 왜 그것을 하는가?" 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 웨스턴 일렉트릭(Western Electric) 사의 호손(Hawthorn) 공장에서의 유명한 실험에서 그는 오직 "어떻게 하면 전화 배선 장치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가?"라고 질문 했을 뿐이다. 물건을 생산하고 운반하는 일에 있어서의 과업은 항상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일로 간주된다. 그러나 지식 노동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업이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수행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왜 그것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야만 한다.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업을 다시 정의해야 하며, 특히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프레드릭 테일러 Frederick Winslow Taylor, 1856 ~ 1915 : 최초로 지식을 '작업 ( Work )' 의 연구와 분석에 적용하였으며, 또한 작업을 과학화 하였다.
이 회사에 오면서 사장님 면접때 말씀드렸던 내용이기도 하고, 그 무렵부터 지금까지 계속 머리 속에 맴도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도와주자"
그렇다고 밑도 끝도 없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럼 다 퍼줄 생각은 없습니다, 하하. 다만, 하루 하루를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각종 자기 계발서를 두루 두루 섭렵하다 보면, 그 얘기가 그 얘기고, 했던 얘기, 들었던 얘기, 반복적으로 듣는 것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실천이죠. ( 자기 계발서중에 실행, 실천에 관한 자기계발서도 또한 무척 많습니다. 하하하 – '자기계발서에 의존하지 않고 사는 법' 이라는 자기계발서가 발간될 예정이라는 유머가 생각나는 군요. ㅋㅋ )
테일러 얘기로 시작한 것은 '삽질' 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나와서 입니다. 우리는 모두 삽질에 익숙합니다. 이미 1900년대 초에 '삽질'을 정의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리고는 '지식 노동' 에서는 그러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왜' 보다는 '어떻게' 가 중요한 게 단순 노동의 패러다임이라면, '어떻게' 보다는 '왜' 가 중요한게 지식 노동의 패러다임입니다.
우리는 '왜' 에 충실한 답을 가지고 지식노동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에 충실하다면, 첨단 IT 업계에서도 끊임없는 삽질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에 충실한 답을 알고 있다고 해도, 우리의 일은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내일 출근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을 어떻게' 에 충실한 답을 알고 있을 때와 다를 게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겁니다. 업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며, 동료를 보는 시선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즉, '왜' 를 알고 일하는 것과, '무엇을 어떻게' 를 알고 일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왜'에 답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면, 같이 차한잔…. 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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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러고 보니, 글의 첫번째 단락은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09/09/01 17:59